황씨신문

버림받은 건가?

어제 <장금이의 꿈> 재방영하면서 1화를 처음 봤는데, 이럴 수가! 주제가가 다른 거야. 재방영한다길래 내심 임희선과 칠공주가 부른 처음 주제가를 기대했는데, 세상에나! 익스가 부른 두 번째 주제가가 나온 거다.

재녹음해서 새로 방영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재방영인데 주제가가 바뀌는 건 또 처음 보네. 처음 방영할 때도 첫 번째 주제가가 5화에서는 아이 대사 부분이 사라지기도 하고 이승환이 부른 엔딩도 2화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등 급조했나 싶은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이렇게 없애버려도 되는 거야?

임희선과 칠공주가 부른 첫 번째 주제가 「장금이의 꿈」은 실리지 않고 대신 엉뚱한 사람이 부른 노래가 O.S.T.에 실린 걸 알았을 때 이미 알아봤어야 하는 걸까?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이번에도 가능성을 따져봤다.

첫째, 임희선과 칠공주가 부른 첫 번째 주제가 「장금이의 꿈」 음원이 사라져서 내보내고 싶어도 내보낼 수가 없다. 흥이다.

둘째, 임희선과 칠공주가 부른 첫 번째 주제가 「장금이의 꿈」을 음반에도 실을 수도 없고 방송에도 내보낼 수 없는 사정이 생겨서 음반에도 싣지 못했고 방송에 내보내고 싶어도 내보낼 수가 없다. 글쎄…….

셋째, 방송사고였다. 2화부터는 다시 임희선과 칠공주가 부른 첫 번째 주제가 「장금이의 꿈」을 내보낼 거다. 과연…….

넷째, 임희선과 칠공주가 부른 첫 번째 주제가 「장금이의 꿈」이 찍혔다. 미운 털 박히고 버림받은 거지. 노래가 영 제작자 맘에 안 드나봐. 첫 번째 주제가를 돌려다오.

그런데 첫 번째 주제가를 부른 게, 자막에는 칠공주만 나왔는데 그 여자 목소리가 임희선이라는 얘기는 어디서 나온 거지?

4339-09-07 | 황미자 | 황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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