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신문

테니스

* 아래는 2003/1/19(일) 화학과 93학번 잡기장에 올린 글.


2003/1/19(일)

제목 : 테니스

남신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이 게시판에서는 새로 글쓰기보다는 그냥 댓글 다는 게 편하구나. 아니 새로 글쓰기가 좀 귀찮고 번거롭다는 뜻이지.

테니스 테니스.

이젠 테니스 규칙도 알아야 되나?

박세리가 LPGA에서 우승하는 바람에 기본적으로 골프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고 기본 규칙이 뭔지, 그러니까 정해진 수가 있다는 것, 버디가 뭔지 보기가 뭔지를 알았고. 86년, 88년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 덕분에(?) 당시에는 - 부풀려 말하자면 - 해설자보다 유도와 레슬링에 대해 내가 더 잘 알았거든. 그런데 테니스는 잘 모르겠네.

그제인가 조윤정 경기하는 거 약간 봤는데 잘 모르겠더라. 서브권이 어떻게 넘어가는 건지도 모르겠고. 다만 6점이 되니까 다음으로 넘어가더라구. (신문에 난 점수를 보니까 모두 6에서 끝나길래 추측했지.)

국민학교 때는 무거워서 제대로 들지도 못한 게 테니스 라켓이었는데.

그러고보니 너희들 중에 테니스 치는 애는 딱 한 번 본 것 같다. 누구였지?

아니 뭐, 운동이랄까 그런 걸 한다는 애가 별로 없었지 않니? 주로 PC방 가는 얘기, 당구장 가는 얘기였지.

참, 당구도 스포츠라고 했지.


이후 친구들의 테니스 규칙에 대한 따뜻하고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고 나도 나름대로 이해하는 듯 했으니, 현재는 다 까먹은 상태.

4336-07-29 | 황미자 | 황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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