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신문

퀴즈 1회 정답자 발표

정답은 전기운동화였습니다. 전기운동화는 예전 KBS에서 방영했던 외화 '캐빈은 열두살'에서 캐빈이 잠시 조직했던 그룹의 이름이었습니다.

총 응모자는 세 명이었고 (근데도 응모 방식이 셋 모두 달랐음) 그 중 정답을 맞춘 사람은 딱 한 명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추첨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정답 맞추신 분 : 햇쌀

정답을 맞추신 분께는 메일로 연락드립니다. 호호호.

자, 그럼 지난번 퀴즈를 한 번 분석해 볼까요? 솔직히 저도 잘 기억나지 않는 별명 또는 애칭이 꽤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문제를 냈냐구뇨? 일기장에 적어 놓았던 걸 베꼈죠.

올리브
고 1 때 한 친구가 그렇게 불렀어요. 뽀빠이에 나오는 올리브같다면서.
땡자
잘 기억나지 않는데.
똑뚝이
이것도 기억나지 않고.
해골
중 1 때 말랐다고 친구들이 그렇게 불렀습니다.
정육점 주인 친구
중 1 때 제 친구 별명이 통통하다고 해서 '정육점 주인'이었고 그래서 저를 이렇게 부르기도 했죠.
게임의 여왕
대학 2학년 여름방학 때 셈틀마을에서 치악산 놀러가서 카드놀이에 출중한 실력을 발휘하므로 이렇게 불렀죠.
우주토끼
이것도 정확히는 기억나질 않네요.
금전마녀
대학 3학년 때였나? 준성이가 이렇게 불렀는데.
미미
지금은 제부가 된 (!!! 달희는 나보다 어리다) 여운석 선배님이 고맙게도 절 이렇게 불러줬죠.
인디언
지환이 (조카)가 서너살 때 양쪽으로 머리를 딴 저를 보고 이렇게 불렀습니다. 아주 무서워하더라구요. 인디언으로 변한다고만 하면 말을 잘 들었으니까 뭐.
공동묘지 주인
중 1 때 불렸던 또 다른 별명. 말라서 이렇게 불렀죠. 해골로도 불렸으니….
패깡
고등학교 때인가 작은 언니가 집에서 이렇게 불렀는데.
까마귀 사촌
초등학교 저학년 때 아님 학교 들어가기 전, 큰오빠 이하 다른 형제들이 저를 이렇게 불렀어요.
띨띨이
대학생이 된 이후 큰언니가 종종 이렇게 불렀네요.
검은 머리 황
대학교 때 애들이 빨강머리 앤에 빗대어 저를 이렇게 불렀죠, 닮았다면서. 노래도 이걸 넣어 부르고.
치와와
이게 언제적 별명이지? 중 2 이후인 것 같은데.
올리비아 핫세
고 1 이전의 별명인데, 안 믿어지겠지만 진짜였어요.
갈비찜
대학 1학년 여름방학이 끝나자마자 학번 MT를 갔는데 기차에서 go-back-jump 게임을 너무 잘했어요. 그래서 잡기장 (그런 게 있었답니다)에 필명을 gbj라고 적었는데, 이걸 91학번의 정문철 선배가 '갈비찜'의 약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갈비찜이 됐죠 뭐.
황 전자(錢子)
이것도 '금전마녀'와 비슷한 시기에 준성이가 붙여준 거.
공기의 여왕
대학 1학년인가 2학년 때 학교 과방에서 정아 외 몇 명과 공기 놀이를 한 적 있는데, 이 때도 오른손 왼손 가리지 않고 출중한 실력을 발휘하므로 붙여진 별명. (사실 왼손으로 제일 잘하는 게 공기놀이임)
간난이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머리 자르고 오면 애들이 절 이렇게 불렀어요.
백발마녀
대학때 머리 풀르고 가면 이렇게 부른 적도 있죠.
낙엽소녀
대학 2학년 유기 실험 때, 리포트에다가 이름은 안 쓰고 (깜박했음) 낙엽만 붙여 낸 후, 정철근 조교가 절 이렇게 불렀죠.
Super Ultra 초Giga-ton급 Beyond Description Goddess
대학원 2학년 때 어느날 실험실에 가니 사람들이 절 '수퍼 울트라 초메가톤급 비욘드 디스크립션 가디스'라고 부르더군요. 영문도 모르게. 그래서 제가 말했죠. 겨우 메가톤급이냐? 이왕이면 기가톤급으로 해라. 그래서 기가톤급이 되었다는 전설이… (mega보다 giga가 103배 큽니다)
4334-02-05 | 황미자 | 황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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