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신문

2000년 여름 셈틀마을 M.T.

* 2000년 8월 5일, 후배 재한이 집에서 셈틀마을 M.T.가 있었다. 사람들 모여서 수다 떤 것 빼고는 기억나는 게 없는 모임이었는데.

아래 글은 M.T. 도중 밤 11시 35분에 재한이 방에서 삽질연구 2000에 올린 것이다.


▶ 여기는 배째의 방

아침 8시 15분에 일어났다. 조카에게 토토로를 틀어줬다.

아침 먹고 나와서 신대방역으로 갔다. 신대방역에서 세희 만나서 삼성역 갔다.

배고파서 KFC에서 트위스터랑 사이다 사 먹었다. 창가에 앉아 있다가 범석, 석희, 정환 선배, 윤구 선배를 만났다.

영화는…… '가위'를 봤다. 참고로 가정용 가위가 아니라 꿈용 가위다. 주로 눈을 감고 있었다. 너무나 엽기적이어서…

주제가

개나리 노란 꽃그늘 아래
가지런히 놓여 있는 꼬까신 하나

교대역에 있는 핏자헛 삼풍점에서 핏자 먹었다.

강정훈 선배, 배째와 합류하여 배째의 집으로 왔다.

지금 난 배째 방에 있다.

밖에는 손세희, 김석희, 배재한 (누구게? 배째입니다!), 최수혁, 이병일, 정철규, 권정환, 정순교, 강정훈, 신동규, 이윤구가 있다. 범석이는 없다.

끝.


* 아래는 8월 10일 삽질연구 2000에 올린 글 중 일부 발췌한 것이다.


▶ 잡담이나.

1. 우선 지난번 토일 모임에 대해서

그 모임을 M.T.라고 생각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 술, 카드놀이, 여름임에도 잠자리는 썰렁하다 못해 춥고

반면 그 모임이 보통의 M.T.와는 다르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 밥다운 밥을 먹고, 에어콘이 나오고, 인터넷 컴퓨터가 가능하고

4335-11-13 | 황미자 | 황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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