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2730년, 고문서가 한 무더기 발견되다. 학자들에 따르면 이 고문서에 적힌 글들은 내용에는 거의 알맹이가 없고 비문장이 넘쳐나며 논리 또한 형편없어 전체적으로 수준이 매우 낮다 하다. 따라서 발견된 고문서는 '21세기 초 대한민국의 신문'인 것으로 결론이 나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한 학자가 이 결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다. 즉, 신문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는 것인데, 의문의 근거가 된 것은 고문서에 적힌, 도무지 해석할 수도 읽을 수도 없는 글자이다 (아래를 참조).
8S 병현 'ㅋㅋ'… 공 8개로 1이닝 뚝딱
여러 의견들이 분분한 가운데, 지구를 방문한 외계인을 대상으로 만든 신문이었을 거라는 주장까지 나오다. 믿거나 말거나.
전에 조선일보에서는 멀쩡한 글에 이모티콘을 쓰더니 이번엔 중앙일보다. 하여튼 이런 것에만 발빠르다니까. 신문이 뭐 하는 데라고 생각하는 건지. 쓸데없는 것에나 이리저리 끌려다니기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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